이랜드, 직매입 도심형 아울렛 ‘차별화 선언’
21일 부산 NC서면점 오픈…百·할인점 장점 결합 NC픽스, 직구 충족 시킬 글로벌 브랜드 편집삽 百보다 최고 80% 저렴, 슈즈팩토리 3000가지
2016-05-15 김임순 기자
이랜드가 부산 서면에 도심형 아울렛을 선보이며 차별화를 선언했다. 100% 직매입방식으로 백화점과 아울렛의 장점을 결합시켜 도심형 아울렛을 표방하고 본격 확장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은 오는 21일 이랜드리테일의 50번째 점포면서 부산 지역 5번째로 도심형 아울렛 컨셉의 NC서면점을 개점한다. 이곳은 가격적인 혜택과 백화점의 다양한 상품의 혜택을 결합, 글로벌 SPA를 비롯, 대규모 직매입 글로벌 편집샵과 외식 브랜드를 함께 입점 시켜, 지역 쇼핑 트렌드를 리더해 나갈 전망이다. 부산 서면점은 4만 3983㎡(13,305평) 규모, 지상 6개 층이다. 180개 패션브랜드와 25개 외식 브랜드 등 총 205개 브랜드들로 구성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 최대 규모다.NC서면점은 20여년 아울렛 운영 노하우를 집약시킨 기존 유통과는 차별화된 컨텐츠다. 이랜드의 MD들이 직접 소싱한 글로벌 상품들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고가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했다. 직수입 초저가 메가샵 NC픽스는 오픈 일매출 2억5000만원으로 대성공을 거둔 바 있는 NC송파점의 버전업 모델이다. NC픽스는 해외 직구 대표 브랜드인 폴로와 갭, 여성들이 선호하는 미국 여성 대표 브랜드 DKNY, CK, 마이클코어스 등 40여 개의 다양한 브랜드 상품들로 채워졌다. 기존 백화점 제품보다 70~80% 저렴하다.라이프 스타일샵 ‘모던하우스’는 최대 규모인 3,785㎡(1,145평)로 입점, 팬시와 리빙 용품, 패스트 리빙 라이프스타일샵 ‘버터’도 함께 했다. 또 NC서면점은 트래블 편집샵 ‘페스페스(PESPES)’를 국내 처음 선보인다. ‘페스페스’는 모던하우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편집샵으로 400여 가지 여행용품을 판매한다.NC서면점은 부산 최대의 슈즈팩토리를 선보인다. ‘슈펜’과 ‘폴더’, ‘뉴발란스’나 ‘나이키’, ‘리복’ 등 스포츠 브랜드와 ‘아디다스’ 팩토리 아울렛과 신발은 3000여 가지에 달한다. 5대 스포츠 상설 매장과 메가 브랜드 ‘팔라디움’ 등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80여개 브랜드를 모아놓은 ‘폴더’를 오픈한다. 이미 검증된 맛 집도 한 곳에 모았다. ‘밥은 안 먹어도 디저트는 꼭 맛 집을 찾는다’는 최근 2030 고객들의 외식 트렌드에 발맞춰 이랜드는 ‘애슐리퀸즈’ 2호점을 NC서면점에 오픈한다. ‘애슐리퀸즈’는 지난해 12월 압구정동에 오픈한 월드 퀴진 샐러드바로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고, 케이크나 타르트, 수제 크레페 등 60여 가지 디저트를 내놨다. 또 ‘피자몰’, ‘자연별곡’ 등 이랜드 외식사업부가 운영하는 4대 뷔페를 한 곳에 모았다. 서면점 6층에는 전국의 맛집 만을 모아놓은 맛집스트릿이 들어선다. 서울 강남의 ‘크로와상타이야끼’와 경리단길의 ‘스트릿츄러스’, 홍대 ‘오짱’, ‘후쿠오카 함바그’ 등 이미 검증된 서울지역 맛 집을 그대로 옮겨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