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유언(有口有言)

2016-05-19     편집부
○…“국내 소비자들의 속옷 인식은 아직까지는 낮은 수준이다. ‘보이지 않는 옷’이라는 개념이 강해 낮은 퀄리티의 저가 제품만 찾는다. 특별한 날이 아닌 이상 화려하거나 고가의 속옷을 입지 않는다는 반증이다. 속옷은 가장 처음 입는 웨어다.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만큼 속옷은 조금 고가여도 좋은 원단에 편안해야 한다.”

-모 언더웨어 수입업체 대표

○…“글로벌 소재업체와 거래하면서 이런 것까지 제출해야하나 싶다. 자기네들 소재를 써서 어떤 제품을 만들 것인지, 다음 시즌에 개발하고 싶은 아이템까지 보고서를 달라고 할 정도다. 대외비적인 내용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콧대 높은 글로벌 업체라도 소재업체가 브랜드에 요청할 사항은 아닌 것 같은데….”

-모 아웃도어 브랜드 상품 기획 담당자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작업은 패션계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고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을 모색해 주는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

-모 패션업계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