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H&M, “‘발망의 팝컬쳐’ 담아낸다”
양사 콜라보…11월부터 전세계 250여 매장서 판매
2016-05-19 나지현 기자
‘H&M’이 이번에는 ‘발망(BALMAIN)’과 손잡았다. 올 가을, 게스트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을 파리의 패션 하우스인 ‘발망’과 함께한다. 프렌치 럭셔리의 본질을 고수해 온 ‘발망’은 현재 젊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올리비에 루스텡(Olivier Rousteing)의 지휘 하에 글로벌 팝 컬쳐 현상의 중심에 있다. 루스텡과 탑 모델 켄달 제너(Kendall Jenner), 조단 던(Jourdan Dunn)은 이번 컬렉션 아이템을 착용한 비주얼 컷을 첫 공개했다. ‘발망’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올리비에 루스텡은 “전 세대와 소통하고 싶은 것은 디자이너로서 가진 가장 중요한 목표다. ‘H&M’은 모든 이들에게 ‘발망’의 패션 세계를 소개하고, 고객들은 꿈에 그리던 옷을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라고 말했다. 1945년에 처음 설립된 ‘발망’은 설립자의 비전과 정신을 이어받아 변함없는 에너지와 재미, 유쾌함, 자유로움을 표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패션을 창조해왔다. 루스텡은 브랜드의 쿠튀르 DNA를 존중하는 동시에 현재에 뿌리를 두고 쇼 비즈니스의 감각을 더해 하우스에 유니크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냈다. ‘H&M’과의 콜라보레이션은 ‘발망’의 팝적인 매력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강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H&M’의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인 앤-소피 요한손은 “‘발망’은 쿠튀르 정신과 스트리트 패션의 믹스를 보여주는 독창적인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화려하고 거침없으며 관능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것이 특징이다”며 “쇼 비즈니스나 음악 세계와 가깝게 연결된 것도 또 다른 놀라움이라는 요소를 추가해준다”고 밝혔다. 남녀 의류와 액세서리를 함께 소개하는‘H&M’ x ‘발망’컬렉션은 오는 11월5일부터 전 세계 250여개의 매장과 온라인에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