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보이, 이색 아트 프로젝트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 팝업

2016-05-19     나지현 기자

신세계톰보이(대표 조병하)가 전개하는 여성 캐주얼 ‘톰보이’에서 이달 25일까지 소규모 로컬 매장과 함께하는 이색 팝업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톰보이’가 매 시즌 진행해오던 문화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한다는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브랜드의 감성과 잘 맞는 지역 내 소규모 사업장을 발굴해 공동 전시회를 진행함으로써 매장의 홍보를 도와주고,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톰보이’는 이태원에 위치한 프리미엄 캔들 브랜드 코스믹 맨션을 선택했다. 코스믹 맨션은 향초와 디퓨저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으로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독특하고 향기로운 제품들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코스믹 맨션 매장 내에 ‘젊음의 기억 (Memories of Youth)’을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톰보이’의 여름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는 미니 팝업 코너도 오픈했다.

전시회에서는 브라질 출신의 아티스트 안드레 아제비도(Andre Azevedo)의 작품들도 선보인다. 안드레 아제비도는 타 작가들과 달리 예술학교를 다니지 않고 독학으로 미술을 익힌 독특한 아티스트로, 실을 사용한 콜라주 기법 등 실험적이고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톰보이’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작가의 감수성이 담긴 노트북 시리즈 중 컬러와 조형미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엄선했다. 틀에 구애 받지 않은 자유로운 스케치들이 ‘톰보이’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우러진다. 한편, 매장 내 미니 팝업 코너에서 ‘톰보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룸 스프레이를, 코스믹 맨션의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안드레 아제비도의 작품이 담긴 포스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