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전용 침구 ‘대박’ 조짐
‘세사키즈’ 빠르게 대리점 확장
기능성 전문 브랜드로 차별화
2016-05-26 정기창 기자
세사리빙(SESA Living)의 유아동 전용 알러지 방지 침구 브랜드인 세사키즈(SESA KIDS)가 빠른 속도로 대리점 확장에 나서 주목된다. 세사키즈는 지난달 광주 양동점에 1호점을 낸데 이어 이달 16일에는 인천 검단에 2호점을 오픈했다. 29일에는 경남 사천에서 3호점 오픈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아동 전용 기능성 침구라는 틈새시장을 파고든 컨셉이 대리점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 최우진 영업마케팅 팀장은 “1호점 오픈 후 단시간에 대리점 개설 문의와 고객들 호응이 잇달아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추가 매장 오픈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세사리빙은 대리점 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유아동 침구전문 매장 확대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키즈제품 생산량 확대를 위해 생산 일정을 조정하고 전담 디자이너를 배치해 F/W에는 보다 폭 넓은 디자인과 용도의 침구 및 소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회사측에 따르면 1호점인 광주 양동점은 15평형으로 그리 크지 않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기존 세사리빙의 30평 매장에 버금가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성인용 침구보다 단가가 낮은 점을 감안하면 매출 효율은 훨씬 더 높다는 뜻이다.세사키즈는 아토피, 천식 등 알러지성 질환에 취약하고 피부가 연약한 13세 이하 아동들을 위해 기능은 물론 소재까지 고려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유아용품 전문 매장에서 소량으로 취급하던 침구를 전용 브랜드로 생산·판매함으로써 기존 유아용 브랜드와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