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신진 디자이너 전용 매장 확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패션산업 육성 MOU 체결
2016-05-29 정정숙 기자
현대백화점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국내 패션 산업 발전을 위한 동반성장 모델 구축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업무협약(이하 MOU)을 맺고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을 위한 전용 매장 확대 ▲국제 패션 수주회인 ‘패션코드’서 공동 부스 운영 ▲‘패션코드 디자이너 어워드’ 공동 상품 개발 비용 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현대백화점은 먼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을 위한 전용 매장을 확대한다. 기존 점별로 비정기적으로 운영하던 신진 디자이너 팝업 매장을 올 하반기부터 2배 이상 늘린다. 고객 반응이 좋은 브랜드는 정상 매장 입점과 백화점 온라인몰 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다.오는 5일~7일까지 무역센터점 10층 에메랄드홀에서 작년 ‘패션코드2015’에서 좋은 평을 받았던 ‘라이’, ‘포스트디셈버’ 등 20여개 주요브랜드가 참여하는 ‘패션코드(KODE H) 신진 디자이너 페어’도 진행한다.7월 현대백화점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패션코드 2016 S/S’에 참여해 국내 패션 브랜드의 우수성 알리기에도 나선다. 현대백화점과 신진 디자이너 및 국내 브랜드가 공동 운영하는 4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패션코드 기간동안 ‘패션코드 디자이너 어워드’가 신설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패션코드에서 40여개의 부스를 신진 디자이너 및 국내 브랜드와 공동 운영해 해외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