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수준 향상에 ‘다운 침구시장’ 지속성장

내외, 다운프루프 원단 ‘가게야마’ 고급 상품으로 호응 좋은 다운이불은 ‘순면 80수 원단에 기능성·패션성’

2016-06-05     김임순 기자
내외(대표 이재일)가 우수한 소재 확보로 다운침구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어 주목된다.“이는 다운 충전재의 품질은 기본이라는 점에서 가능하다. 품질 기본을 맞추기 위해서는 좋은 소재가 있을 때만이 가능하다”고 이재일 대표는 강조했다.

“올 2015년부터 다운이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사실 다운 의류시장은 약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성장을 향해 강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국내시장 상황에 대해 일본 다운프루프 협력회사인 가게야마(陰山)사의 해외영업담당 게이수케 오쿠무라 본부장은 “과거 10여 년 전 일본이나 유럽 미국 등 경우, 다운 패딩 자켓 인기가 최고정점을 보이면서 이불시장도 덩달아 확대됐다”며 “현재 한국이나 중국을 제외하면 침구시장에서 다운 충전재가 대세이다”고 덧붙였다.

또 “일본 가게야마는 한국 외에 중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아이슬란드 등지에서 이불소재 중 최고급 소재시장을 석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다양한 기능성과 패션성 고품질에서 비롯된다. 가게야마는 지난 1966년 설립된 일본의 니신보 계열사로 50여 가지의 패턴을 매년 개발하고 있다. 면사는 이집트 기자면이나 인도 장섬유면, 미국 수피마 면으로 면사 중에서도 가장 길고 품질이 좋은 고급소재만을 엄선한다. 가게야마 원단의 장점은 원단소재가 다양하다.

울프루프, 다운프루프, 프린트, 솔리드 물과 스탁물들을 다량보유하고 있으며 빠른 납기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디자인 스케치도 많다. 이탈리아나 영국의 디자인도 보유하고 있으며, 부드러운 터치감과 안티박테리아, 향기 나는 소재 중에는 수면을 좋게 하는 것도 있다. 털은 전혀 빠지지 않게 하면서 부드러운 터치감은 개발 가공 노하우가 있어야 가능하다. 일본은 가공 후 끝처리가 다르다. 가게야마는 일본 오사카에 5개의 공장을 통해 다양한 다운제품 원단을 만들어낸다.

내외는 지난 2014년 3월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시장은 경기부진 속에서도 다운 이불시장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이불시장은 이미 많은 고객을 확보해 놓은 상태에서 시장 확대가 어려운 반면 한국이나 중국의 경우 전체 이불시장에서 약 10% 정도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다운이불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며 소득수준이 안정화되고 높아질 경우 고급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다. 가장 좋은 합리적인 제품은 면 80수의 다운프루프 원단에 다운 충전재는 퀸 사이즈기준으로 여름용 250g~400g 겨울용은 800g~1㎏ 정도가 좋다”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