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도입

오준식 CD영입…브랜드 정체성 강화

2016-06-05     나지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에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체제를 도입했다. ‘자주’ 사업의 확대 일환으로 국내 디자인계의 혁신 아이콘인 오준식 상무<사진>를 영입한 것.

오준식 CD는 1997년 파리에서 가구 디자이너로 활동을 시작해 국내에서는 이노 디자인을 거쳐 현대카드, 아모레퍼시픽의 디자인을 총괄, 디자인을 통한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사람들의 삶을 이롭게 하는 디자인’을 추구해 온 만큼 생활브랜드 ‘자주’에 많은 변화가 기대된다.

오준식 CD는 “‘자주’가 한국의 가치를 담아 성장하고 아시아의 문화를 세계로 수출하는 글로벌 브랜드가 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좋은 품질과 가격 외에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색깔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오준식 CD를 영입했다”며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 해 ‘자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준식 CD 영입을 통해 ‘자주’의 브랜딩을 강화해 치열한 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오준식 CD는 제품에 대한 기획, 디자인, VMD 등을 포함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다 명확히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