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요 百 여성 커리어 매출 현황 - 가정의 달 특수·기저효과에도 회복세 없었다
2016-06-10 나지현 기자
패션업계가 또 다시 환경적 악재를 맞았다. 의류비지출전망지수가 지난 5월 100pt를 기록하며 기준점을 확보하고 전년 세월호 사건 기저효과로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지난해 동기간 대비 실질적인 소비 추세는 분위기 전환을 도모하지 못했다. 여기에 5월 후반부터 메르스라는 변수를 만나며 또 다시 소비위축 확산세가 가중 될 것으로 전망돼 우려가 높다. 업계 관계자는 “유가 하락에 의한 물가 안정, 부동산과 주식 시장 활성화, 4월 백화점 여성의류 판매 7개월 만에 회복세 전환 등에 따라 조심스럽게 터닝 포인트가 되길 기대했지만 5월 후반부터 메르스라는 환경적 악재를 만났다”며 “발길이 끊긴 요우커족, 외부 활동을 줄이고 각종 이벤트 및 행사 취소 등이 잇따라 메르스 여파가 6월에는 더욱 확대 적용될 것으로 전망, 상반기 결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엠씨·아이잗바바·쉬즈미스’(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엠씨’가 6387만 원으로 상위를 석권했으며 ‘벨라디터치’가 6243만원, ‘아이잗바바’가 5881만 원으로 순위권에 랭크됐다.롯데백화점은 ‘엠씨·아이잗바바·쉬즈미스’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엠씨’가 5961만 원, ‘아이잗바바’가 5739만 원, ‘벨라디터치’가 5583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벨라디터치·요하넥스·후라밍고’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안지크’가 8273만 원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벨라디터치’가 7494만 원, ‘앤클라인’이 6696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엠씨·아이잗바바·앤클라인’이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 매출은 ‘엠씨’가 8220만 원, ‘쉬즈미스’가 7080만 원, ‘데미안’이 6496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