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워터스포츠족’ 잡아라

얼리 바캉스족 증가…‘레저웨어’ 승부수

2016-06-10     강재진 기자

‘노스페이스’ ‘케이투’ ‘라푸마’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여름철 워터스포츠족 공략에 나선다. 업계는 휴가철 잇 아이템으로 래쉬가드를 비롯해 아쿠아 슈즈를 대거 선보이며 매기 진작에 돌입했다. 얼리 바캉스족이 늘어남에 따라 자외선 차단과 체온 보호 기능을 동시에 갖춘 레저 스포츠 의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워터 롱 슬리브 터틀 래쉬가드를 선보였다. 인체공학적 패턴과 라글란 소매로 디자인해 활동성을 높였다. 긴 소매와 터틀넥 스타일로 출시됐다. 상의 밑단 앞 중심 부분에 디테일을 강화, 격렬한 움직임에도 셔츠가 말려 올라가는 것을 방지했다.

‘케이투’는 올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으로 아쿠아 슈즈 4종을 내놨다. 4종 모두 안창이 탈부착돼 물놀이 후 갈아끼우거나 분리 세척이 쉽다. 외부 충격에 강한 토캡(Toe cap)스타일로 계곡, 바다 등에서 안전하게 신을 수 있다.

‘카나디’와 ‘레이’모델은 다이얼 방식으로 신발을 신을 수 있는 타입이며 ‘리바’ ‘캔디드’는 신발끈을 한 번에 조이고 풀수 있는 퀵레이스 타입이다. 다이얼 방식과 퀵레이스 타입은 가격이 4만 원 가량 차이 난다.

‘아이더’는 워터스포츠 라인 래쉬가드 총 27가지를 출시했다. 래쉬가드 자켓, 티셔츠, 팬츠, 키즈용까지 다양하게 내놨다. ‘아이더’ 필라티 래쉬가드 자켓은 지퍼가 달린 형태로 냉감효과와 자외선 차단을 강화했다. 필라티 티셔츠는 아쿠아 엑스 소재를 적용해 웨이크보드, 서핑 등 워터스포츠는 물론 조깅, 인라인 스케이트 등 여름 야외 활동에도 두루 착용할 수 있다.

‘머렐’은 이번 시즌 ‘올 아웃 블레이즈 에어로 스포츠’ 트레킹화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갑피와 안감에 메쉬 라이닝을 적용, 공기가 잘 통한다. 바닥창은 일반 고무의 6배 강도인 폴리우레탄(TPU)소재를 사용해 산악지형, 자갈, 바위가 많은 계곡에서 안심하고 신을 수 있다. ‘머렐’ 자체 기술인 향균 및 향취 기술 ‘엠-셀렉트 후레시’를 적용해 땀과 악취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준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디스커버리’는 여름 스포츠 라인을 강화하며 래쉬가드를 다양하게 내놨다. 자외선 차단은 물론 신축성과 복원력, 근육을 잡아 주며 티셔츠 형태와 보드 쇼츠 등으로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