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염색기술 ‘Cell 3·ECOROOM’ 개발

섬유소재연, 23일 ‘G-KNIT 발표회’ 갖고 에너지 80%, 용·폐수 60% 절감 알려

2016-06-12     정기창 기자

기존 공정 대비 에너지 80%, 용·폐수 60% 절감이 가능한 친환경 염색 기술이 국산 개발과 함께 상용화에 들어간다. 이 기술로 생산된 제품은 우수한 촉감과 형태 안정성, 뛰어난 광택성으로 최고급 패션소재에 적합하다.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이사장 조창섭)은 오는 23일 섬유센터 17층에서 ‘2015 G-KNIT 그린신소재 발표회’를 열고 친환경 첨단 염색기술 개발을 알린다. 이날 소재연은 ‘IT’S FIRST’를 주제로 세계 최초로 개발된 ‘Cell 3 가공’과 친환경 염색인 ‘ECOROOM 염색’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신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감성의 신소재 100여종과 이를 활용한 시제품 등이 전시된다.

‘Cell 3 가공’은 기존의 실켓 가공을 개선하기 위해 영하 33˚C에서 액체 암모니아 처리를 함으로써 실룰로오스Ⅰ 구조가 셀룰로오스Ⅲ 구조로 변형되기 때문에 붙여졌다. ‘ECOROOM 염색’은 상온염색(CPB)을 니트에 적용한 첨단기술로 주문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내년 SS 최고 히트 소재로 부상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산업부 ‘에너지혁신형 그린염색기술 기반구축사업’의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