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산업, 고부가신제품 개발

1999-10-28     한국섬유신문
워싱가공전문업체인 백제산업(대표 양재권)이 워싱가공 의 차별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로 최근 관련 업계로부터 주목을 받으면서 부상되고 있다.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에 위치한 이 회사는 천연 황토를 이용한 워싱가공 기술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해 소비자 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자연스런 천연색상을 창출하는 황토워싱 가공기술을 청 바지등에 적용함에 따라 천연 황토만이 갖고 있는 인체 에 유익한 작용으로 그 상품가치를 더해 주고 있다. 특히 황토를 이용함으로써 화학염료 및 약제를 사용하 지 않아 수질오염이 전혀 없어 환경보호에도 크게 기여 하고 있다. 브러쉬 샌드워싱, 스톤워싱, 가먼트염색, 바이오워싱, 밀 워싱등 10여년간 워싱가공만 고집해 온 이 회사 양사장 은 “기존 제품에서는 볼수 없는 원단염색과 워싱가공 기술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 신제품이 내달부터 본격 생 산에 들어간다”고 설명한다. 이 제품은 대구 섬유업체등 3개업체가 심혈을 기울여 공동개발한 제품으로 사염서부터 편직, 특수워싱가공을 통해 개발한 제품으로 다크하면서도 투톤컬러를 내는 독특한 제품으로 섬유의 부가가치를 한층 더 높여줄 것 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워셔기, 샌드가공기, 건조기, 탈수기등 워싱가공에 필요한 30여대의 각종 가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백제섬 유의 양사장은 ‘워싱가공 분야에서도 개발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부가가치를 높일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이 많 다”며 신제품 개발에 강한 의욕을 보인다. 일찌감치 다품종 소롯트 생산체제에도 적극 대응할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이 회사는 현재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할수 있는 몇몇 제품에 대한 개발에 이미 착수하는 등 철저한 차별화로 워싱가공에서 만은 백제섬유가 국 내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는데 승부를 걸고 있 다. 대구를 비롯한 국내 섬유시장에 대한 동향을 직접 파악 하고 이에 적절한 제품개발이 무엇인지 판단하며 직접 발로 뛰어다니는 양사장은 “내년 봄에는 황토로 워싱 가공한 청바지 제품등이 금년보다는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제품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 봐 줄것을 당부한다.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