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유언(有口有言)
2016-06-17 편집부
- 모 의류업체 대표
○…“한 유명 모피 업체는 트럭에 마네킹을 세워놓고 방방 곳곳을 순회하며 밍크자켓을 판다. 서울 한 복판에서 그 광경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다. 저렴한 가격에 모피 제품을 수급하는 것이 잘못됐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까지 자부심을 가지고 모피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겐 사기가 저하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일 하고 싶은 마음까지 떨어질 정도다. 모피 업계의 위상을 저하시키는 행태임에 분명하다.”-모피업계 관계자
○…“불과 일년 전만해도 외부 마케팅 컨설팅을 받아보면 모든 브랜드에 ‘아웃도어’를 붙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붙어있는 ‘아웃도어’도 떼라고 난리다. 어떻게 이렇게 트렌드 속도가 빠를 수 있는 것인지….”- 패션 업체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