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몰 - 원스톱 쇼핑 전문관으로 탈바꿈…매출 견인
골프용품 구매 목적성 고객 증가 일상복·캐주얼복으로 큰 인기
2016-06-17 정정숙 기자
W몰 골프전문관이 매출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W몰은 지난 4월 8층에 생활 스포츠 고객을 위해 골프전문관을 리뉴얼했다. 용품을 비롯해 골프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컨셉이다. ‘파사디골프’와 ‘루이카스텔’, ‘닥스골프’ 등 14개 브랜드가 젊은 세대부터 기성세대까지 생활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W몰 유동우 영업4팀장
합리적 가격으로 골프매니아 찾는 곳
8층이 골프전문관으로 리뉴얼 후 매출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올해 2개 매장을 줄이고 골프존마켓을 포함해 14개 브랜드가 모여 있다. 올해 1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동우 W몰 영업팀장은 “백화점이 라이센스 비중이 높은 브랜드력으로 승부한다면 W몰은 대중적이고 합리적 가격으로 아울렛다운 골프전문 매장으로 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W몰 5층은 스포츠와 아웃도어, 6층은 아웃도어, 골프웨어 매장으로 구성됐다. 골프웨어가 150평 이상의 나이키, 아디다스 팩토리아울렛과 같이 있다보니 매출로 이어지지 않았다. 올해는 아웃도어와 골프 매장을 분리해 8층에 골프 용품과 의류만 있는 전문관으로 바꿨다. 특히 ‘골프존마켓’은 클럽, 풀세트, 캐디백 등 골프 매니아가 원하는 다양한 유명 브랜드가 있다. 합리적 골프 쇼핑이 가능하다. 클럽, 필드용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골프존 비전 시타실은 고객 스윙분석 데이터를 통해 고객에게 맞는 클럽을 제안한다. 기능성에 평상복과 일반 캐주얼 옷으로도 입을 수 있어 골프웨어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유동우 팀장은 “아웃도어와 골프매장을 분리했더니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며 “슈마커나 아디다스도 20% 신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골프존마켓과 13개 골프브랜드로 차별화했더니 가산동 상권뿐만 아니라 인근 경기 서부권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골프전문관이 됐다”고 말했다.
루이까스텔 유선민 점장
의류부터 액세서리까지…가격 싸 재방문율 높아
‘루이까스텔’은 좋은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한다는 기업 비전을 내세운다. SS시즌에는 시즌오프나 추가할인을 하지 않다. 아울렛이지만 전략상품 50%, 신상품 30% 할인이라는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상품은 한스타일에 12컬러까지 나온다. 의류 뿐만 아니라 용품, 악세서리, 벨트 전품목을 살 수 있어 고객들은 선택의 폭이 넓다. 30~60대까지 고객층이 다양하지만 3040세대가 많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