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VS인비스타’ 스판덱스 맞대결 中인터 상하이, 혁신 성능 기술 알려

2016-06-17     정기창 기자

오는 10월 12~13일 중국 상하이 국제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2015 인터필리에르 상하이(이하 인터 상하이)’에서 스판덱스 시장 글로벌 강자 효성과 인비스타의 한판 대결이 펼져진다.

주최측인 유로벳(Eurovet)은 “효성과 인비스타는 독자적인 기업관을 만들어 크레오라(CREORA)와 라이크라(LYCRA)를 선보인다”며 “세계 최고 글로벌 리더의 스판덱스 최신 혁신 기술과 성능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크 텍스타일 선도국인 독일은 국가관으로 참가해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인터 상하이는 과거 10년간 참가 기업 숫자가 5배나 늘어나는 등 명실상부한 내의, 수영복 분야 전문 전시회다. 특히 작년 관람객 7300명 중 76%는 중국 본토 방문객인 것으로 집계돼 중국 시장 진출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7개 섹터로 나뉘어 레이스와 자수, 텍스타일 디자인, 기계 및 소프트웨어 제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작년에 인기를 끌었던 비치 포럼(Beach forum)을 다시 열어 비치웨어와 수영복을 집중 조명한다. 라운지웨어와 스포츠웨어에 초점을 맞춘 제너럴 트렌드 포럼도 함께 열린다. 주최측은 이들 2개 포럼을 통해 최첨단 제품의 세련된 쇼케이스를 선보임으로써 2017 S/S 트렌드 영감을 전해준다는 계획이다.

최근 각광받는 ‘애슬레져(Athleisure)’ 스타일도 눈길을 끈다. 올해는 일상 생활에서 입는 운동복, 요가 바지, 러닝용 브래지어 탑 등 거대한 트렌드가 된 ‘애슬레저’ 소재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오스트레일리아, 중국, 홍콩, 인도, 이탈리아, 영국 등지의 27개 업체들이 참가한 워크샵은 올해 판매동향·마케팅, 디자이너를 위한 트랜드, 브랜드 구축 등 3가지 주제로 열린다. 작년 인터 상하이에는 급성장하는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하듯 전세계 16개국에서 275개사가 참가,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