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원섬유, 선염체제전환 사고율 격감

1999-10-28     한국섬유신문
여성복지전문컨버터 옥원섬유(대표 김기원)가 염가공사 고율을 최대한 줄이기위해 최근 사염비중을 95% 끌어 올리는등 선염체제로 전환, 사고율을 15%이상 격감시 킴으로써 매출순익을 제고시키고 있다. 얼마전까지 포염비중이 많았던 옥원은 염가공공정의 잦 은 사고율로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에 근본적으로 대응, 사염체제를 대폭 강화하여 연 1억6천8백만달러의 추가 수익을 올릴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원섬유의 김기원사장은 『최근 염가공공장의 기술숙 련도가 오히려 80년대보다 낙후되고 있는 것과 관련 사 고율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러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 다』고 밝혔다. 김사장은 또 『포염은 염색작업중 과펠트, 중히현상, 롤 별 색상차, 접힌 사고 원단의 상처등 많은 위험성을 내 포하고 있으나 사염은 포지상태의 염색을 생략, 사고 율을 낮출수 있다』고 덧붙였다. 옥원이 사염을 효과적으로 할수 있는 것은 100% 오더 베이스체제기 때문. 색상롯트가 적어 선염으로 전환하기 손쉽고 볼륨보다 소롯트로 캐릭터브랜드를 겨냥한 소재를 다양 생산한다 는 점에서 다른 업체보다 유리하다. 한편 최근 아이템의 다양화도 모색하고 있는 옥원은 울 /모헤어, 울/알파카등 주요아이템의 울복합물이외에 타 소재 져지품목을 60∼70%로 크게 확대하는 한편 일반 타소재직물도 폴리/레이온, 울/폴리, 실크복합물등 다채 롭게 개발하고 있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