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 소재 ‘아웃도어·캐주얼 의류’ 나온다

니트연, 신축성 향상 복합사 개발

2016-06-19     정기창 기자

한국니트산업연구원(원장 백철규)은 기존의 한지사(Paper yarn)보다 신축성을 향상시킨 복합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복합사는 기존 한지사와 비교해 신도 8% 이상, 신장회복 80% 이상의 기능을 갖고 있어 이너웨어에서 캐주얼 및 아웃도어 의류제품까지 활용폭이 크게 확장됐다.

니트연구원과 함께 복합사를 개발한 ㈜코튼퀸은 한지사에 냉감 기능을 첨가한 여름용 기능성 편직원단까지 개발해 에너지 절감형 의류 및 스포츠웨어용 제품을 개발해 의류제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백철규 원장은 “한지사에 신축성을 향상시킨 가공기술 개발로 친환경 섬유제품의 사가공 및 편직 기업의 제조역량이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니트연구원은 다이텍연구원 및 코튼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산·연 전용기술개발사업’에 참여했다. 12개월에 걸쳐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이번에 복합사 개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