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 ‘에블린’ 수영복 진출
이랜드그룹, 프렌치 감성 선호고객 본격 공략
2016-06-19 김예지 기자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에서 전개하는 섹시 란제리 브랜드 ‘에블린’이 수영복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수영복 라인은 베이직한 블랙, 화이트 비키니와 ‘에블린’만의 섹시한 이미지를 고급스럽게 표현한 뱀피, 호피 무늬 프린팅 수영복까지 4가지 디자인과 한 가지 디자인의 비치웨어로 출시됐다. 올해는 시장 반응을 보기 위한 워밍업 단계로 일부 매장인 가로수길, 신촌, 강남점 등 프리미엄 매장에서만 선보인다. 고객의 반응을 살펴본 뒤 내년에는 컬러, 디자인, 기능성을 다양화해 전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에블린’ 상품 기획팀 신유영 대리는 “몇 년 전부터 수영복에 대한 요청과 문의가 많았다. 작년 말부터 본격적인 기획에 들어갔으며 올해 초부터 디자인과 생산이 진행됐다”며 “처음 시도하는 수영복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디자인, 컬러의 비키니 2종과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에블린’의 뱀피, 호피 애니멀 프린팅을 적용했다”고 말했다.수영복은 S, M, L 사이즈로 구별할 수 있다. 체형별로 가장 잘 어울리는 핏을 위해 디자인마다 사이즈를 다르게 했다. 블랙 체인 비키니는 옆 둘레가 타이트하게 조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A컵은 블랙 체인 비키니를 착용해 볼륨감과 모아짐 효과를 볼 수 있다. 호피 비키니는 강렬한 애니멀 프린팅으로 바디라인을 살려주며 B컵 가슴에 가장 알맞게 디자인됐다. 화이트 홀터넥 비키니는 낮은 중심선과 목으로 연결되는 끈 덕분에 가슴을 예쁘게 모아준다. 볼륨감을 가장 강조해주는 비키니로 C컵이 입었을 때 예쁜 디자인이다. 뱀피 원피스 수영복은 자신이 평상시 착용하는 원피스 사이즈에 맞춰서 입어야 한다. 신 대리는 “수영복 가격은 ‘에블린’ 브래지어 가격과 동일한 4만 원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디자인으로 6월 입고 이후 반응이 뜨겁다. 특히 블랙 비키니는 중국 고객들도 좋아해 올여름 기대 상품 중 하나다”고 말했다. ‘에블린’ 수영복을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 매장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각 상품의 가격대는 4만 원대이며 자세한 내용은 ‘에블린’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