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제이, ‘비키니 세트’ 출시
스포츠·데일리 웨어까지 확장
2016-06-26 김예지 기자
정지영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란제리 브랜드 ‘비나제이(Vina J)’가 지난 22일 ‘아이코닉 2in1’과 ‘프론트집 2in1’ 비키니 세트 2종을 출시했다. ‘비나제이’의 감성이 담긴 수영복을 원하는 고객 요청이 늘어나면서 정지영 디자이너는 내년 선보일 디자인의 일부를 적용해 비키니 세트를 선보였다. 아이코닉 2in1은 앞면 비대칭 스트랩, 뒷면 엑스자 스트랩으로 가슴 볼륨과 등 라인을 돋보여준다. 프론트집 2in1은 브라 앞중심에 지퍼 디테일이 특징이다. 소재는 효성그룹 크레오라의 고급 수영복 소재를 사용했으며 흡한속건 기능까지 갖췄다.
이번 출시 된 비키니 세트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브라는 푸쉬업 기능과 함께 안쪽 안감 주머니로 여분의 패드를 넣을 수 있으며 안감은 순면으로 제작돼 속옷으로도 착용이 가능하다. 팬티는 블랙과 형광그린, 형광오렌지 컬러의 리버시블 제품이다. 때로는 탑, 언더 올 블랙으로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언더를 뒤집어 화려한 컬러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비키니 세트는 기본 홀터넥 스트랩을 제공하며 ‘비나제이’의 0.5, 1.5버전을 제외한 모든 어깨끈을 적용해 나만의 비키니로도 연출할 수 있다. ‘비나제이’는 완벽한 피팅감을 제공하고자 S, M, L 사이즈로 구성돼 자신의 브라 사이즈에 맞춰 주문할 수 있다.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사이즈 및 디자인 맞춤 제작도 가능하다. 가격은 13만 5000원.정지영 디자이너는 “내년 파리 컬렉션의 집중할 계획이었지만 고객들의 요청과 성원의 보답하고자 2016년 디자인 일부를 미리 선보였다”며 “란제리, 수영복까지 ‘비나제이’ 제품은 하나의 패션 아이템이다. 향후 스포츠, 데일리 웨어까지 확장해 ‘비나제이’를 패션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