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창고관리 단일화로 ‘비용절감’
‘엑스엠디·어시스트코리아’ 플랫폼 통합
2016-06-26 정기창 기자
패션 ERP 기업인 엑스엠디(대표 이윤정)와 의류 전문 물류 아웃소싱 기업인 어시스트코리아(대표 양대환)가 지난 22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패션 ERP와 WMS(창고관리 시스템) 서비스를 동시에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사의 프로그램을 따로 사용하던 고객들은 ERP와 WMS를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된 플랫폼을 사용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전까지는 각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 따로 교육을 받고 별도의 비용으로 플랫폼을 개발하는 비용을 지불했지만 이런 절차와 비용이 없어지는 셈이다. 특히 엑스엠디와 어시스트코리아는 각각 패션 ERP와 물류 시장의 선두업체여서 통합 플랫폼 사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엑스엠디 이은준 이사는 “단일 플랫폼을 사용함으로써 시스템 초기 개발 비용과 별도의 교육이 필요 없어졌다”며 “고객충성도를 높이고 서비스 퀄리티를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엑스엠디는 이에 앞선 지난 3월 온라인 주문 수집 및 재고관리 솔루션인 ‘사방넷’ 공급사인 한국에이에스피(대표 박지훈)와 제휴를 맺는 등 플랫폼 통합시장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회사측은 “사방넷과 제휴가 패션업체들 온오프라인 통합재고관리에 도움을 주었다면 어시스트코리아와의 제휴는 패션 ERP와 창고관리 시스템을 동시해 해결, 비용 절감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