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니트산업연구원, 올 겨울 한지사 이용한 ‘웜비즈 의류’ 나온다

2016-06-26     정기창 기자
한지사를 이용한 겨울용 웜비즈 의류가 출시된다. 한국니트산업연구원(원장 백철규)은 대구 다이텍연구원, 전북 섬유소재기업인 ㈜오성과 공동연구로 한지사를 이용한 겨울용 웜비즈 의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면 같은 셀룰로오스 섬유에 은분 및 미세알루미늄을 코팅 또는 라미네이팅해 체열이 바깥으로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현재 일본의 유니클로, AOK 등에서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는 웜비즈 의류와 유사한 개념이다. 니트연은 우선 오성과 함께 공무원 근무복용으로 제품을 납품할 계획이다.

니트연구원 이수진 연구원은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으로 개발된 웜비즈 제품을 관공서 및 기업에서 겨울 근무복으로 활용한다면 전라북도의 한지산업과 친환경 섬유산업이 동시에 부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지사를 이용한 웜비즈 의류는 국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1년의 개발 기간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