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모조」불황속 급성장
1999-10-24 한국섬유신문
대현(대표 조소도)의 「모조」가 최근 매출호조를 이루
며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8월말 런칭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모
조」는 10월 들어 롯데百의 본점과 잠실점에서 일매출
평균 7백, 8백만원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회적인 깔끔함의 모던 쉬크 이미지로 패션 트랜드를
리드하고 있는 「모조」는 탄탄한 기획과 안정적인 마
케팅으로 최근의 성과에 힘입어 겨울 매출호조에 탄력
을 받고 있다.
롯데百 본점의 경우 이달 10일 판매가 기준 9백만원,
11일 9백만원, 12일 7백만원 등 기염을 토하고 잠실점
의 경우 10일 7백만원, 11일 6백만원의 안정적인 면모
를 과시하고 있다.
런칭후 9월 한달간 단품 위주의 아방가르드한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점차 수트 중심의 세트물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등 단기간 신상품 보강이 효과를 거둔 것이라고
「모조」측은 밝혔다.
또 「모조」만의 베이직 아이템이 인기, 소재의 고급화
와 원-포인트 여성 라인의 수트가 판매력을 높였다고.
이러한 상품력과 아울러 최근 전략적 마케팅의 성과도
거두고 있는데 「행운을 불러 오는」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하고 신비롭게 형이상학적인 비쥬얼을 제안한 것
등이 그 예다.
아울러 런칭 이전부터 실시해온 지면판촉과 신부르조아
라고 일컬어지는 표적시장 공략, 지속적인 프로모션과
스타마케팅 프로모션 등 판촉의 새 장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녹원회에서 주최하는 실직여성 가장돕기 자선 패
션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사회 전반적인 행운을
가져다 주기 위한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