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ITI, 블루오션용 신소재 대거 개발

입는 화장품·웜& 흡한속건·멀티컬러 기능성 면소재 등

2016-07-03     김임순 기자
수요자들에게 블루오션을 창출 할 수 있는 첨단신소재는 없을까? 여기에 물음을 던지고 연구 개발실을 운영하고 있는 코티티시험연구원(이사장 김정수)이 섬유센타에서 열리는 ‘수요 맞춤형 신소재 콜렉션’에 참가한다. KOTITI는 천연 소재와 신기술을 접목해 수요자 맞춤에 가장 적합한 상품을 전시, 차별화된 기능성과 우수성을 지닌 다양한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되는 ‘엑스 히트(X-heat)’는 태양빛을 흡수, 열로 변환하는 특수성분을 활용한 기술이다. 기존의 광발열 제품은 원단 상태에서 바인더 등을 이용한 후가공 기술로 합성 섬유 방사시 기능성 물질이 혼입된 섬유가 활용된다. KOTITI에서 개발한 기술은 면, 양모와 같은 천연 섬유는 물론 폴리에스터, 아크릴과 같은 합성섬유에도 적용되며, 섬유, 원단 또는 의류 상태에서 처리할 수 있어 보다 유연하게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면 제품에도 흡한속건 쾌적 기능을 구현한 X-sweat’는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기대될 상품이다. 천연의 면섬유는 땀과 같은 액체에 젖었을 때 빨리 건조되지 않아 축축한 느낌이 오래가는 단점이 있다. KOTITI가 개발한 ‘X-sweat’은 면섬유의 장점은 살리면서 흡한속건 기능의 합성섬유와 같이 액체를 빨리 전달하고 건조할 수 있게 했다. ‘유브이 시어드(UV-shield)’는 화장품에 사용되는 안전하고 효과가 우수한 자외선 차단물질을 섬유에 적용시켰다. UPF 50+의 자외선 차단성과 균 감소율 99.9% 이상 항균성을 부여한다. 자외선 차단에 적용하는 원료물질과 내구성을 부여한다. 성인뿐만 아니라 아동용 의류에도 적용 가능하다. ‘에코셀플러스(EcoCell+)’ 는 면, 모달과 같은 셀룰로스를 섬유상태에서 개질시켜 양이온성을 부여하며, 음이온성을 띠는 염료나 가공제에 대한 셀룰로스의 직접성을 증진시킨다. 이렇게 처리된 면제품은 염색할 때 반응성 염료에 사용되는 무기염과 알칼리 없이 소량의 염료로 염색이 가능하다. 내구성과 재현성이 우수한 셀룰로스 양이온화 기술과 이를 일반 면과 혼용해 실, 원단 또는 의류 상태에서 염색, 이색을 부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멜란지사 등과 같은 이색 섬유제품에 필요한 리드타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QR 대응에도 효과적이다. 이는 다양한 색상 부여가 가능하고, 모방이 어렵다는 장점을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