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고객 소통 ‘스마트 매장’ 오픈

“손님, 더 이상 묻지 않으셔도 됩니다”

2016-07-03     이원형 기자
“이 제품 지금 사이즈 있어요?”라는 말을 고객이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열렸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박동문)의 ‘시리즈’가 코엑스몰에 공개한 ‘스마트&펀’ 매장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상품 상세 정보와 인기 상품, 상품평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고객이 매장 행거에 걸려 있는 옷을 드는 순간 해당 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미러 디스플레이에 담겨진다. 360도 피팅 미러 기능은 고객이 미처 보지 못했던 뒷모습까지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말도 안되는 최첨단 매장이 선보여지게 된 이유는 바로 동작 감지 센서 때문이다. 시리즈 셔츠 코너에 설치된 동작 감지 센서는 그 자리에 20초 이상 머무르는 고객의 움직임을 감지한다. 매장 관리자는 세일즈 포스(Ssles Force) 태블릿 알람으로 고객이 어떤 제품을 원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다.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에겐 대형 디스플레이에 어울리는 제품을 함께 코디해 줄 수 있다.

이 밖에도 얼굴 인식 기능을 통한 외모 나이 측정과 매거진 커버에 어울리는 나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시리즈 총괄 한경애 상무는 “고객들의 스마트한 쇼핑을 돕기 위해 새롭게 구현한 매장”이라며 “다양한 콘텐츠와 스마트 기능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쇼핑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창의적인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펀’ 매장은 향후 럭키슈에뜨, 쿠론 매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