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도스퀘어, 매출 걱정 ‘뚝’

잘 팔리는 ‘반바지’ 땜에 웃음꽃

2016-07-07     이원형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의 ‘코모도스퀘어’가 반바지 하나로 웃음꽃이 폈다. 이번 시즌 반바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신장하며 인기리에 판매중이기 때문이다. 올해 비즈니스 남성복 트렌드가 자유로우면서도 개성잇는 오피스룩인만큼 간단한 자켓류에 함께 입는 심플한 반바지가 인기를 얻고 있다.

오피스룩으로 안성맞춤인 네이비 색상의 반바지와 같은 소재로 만들어진 긴소매 자켓은 모던하면서도 댄디한 룩으로 세트 구매율이 치솟고 있다. 컨템포러리한 남성복을 지향하는 ‘바나나 리퍼블릭’은 이번 시즌 입고된 11종 반바지 중 6가지 제품이 이미 완판됐다. 나머지 제품도 70%이상 판매됐고 완판된 제품은 구매가 어려울 정도다.

코모도스퀘어 정해정 마케팅 과장은 “반바지는 상의를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옷”이라며 “휴일에는 반바지와 티셔츠로 경쾌함을 살리고 출근시엔 긴팔 셔츠와 함께 매치하거나 자켓을 걸쳐 프로페셔날한 느낌을 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