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노하우·내공 ‘KANG SUNA’ 국내 수영복 디자인 활성화 앞장

2016-07-10     김예지 기자

‘디아스토리(대표 강선아<사진 좌>)’가 스포츠웨어 디자인 컨텐츠를 제공하는 프로모션 중심에서 ‘KANG SUNA’를 출시하며 리테일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강선아 디자이너<사진>는 “온라인 쇼핑몰을 기반으로 향후 오프라인 확장을 위해 탄탄한 유통망이 확보된 기업들과 콜라보레이션을 계획하고 있다” 며 “‘KANG SUNA’를 통해 멈춰있는 국내 수영복 디자인을 활성화 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디아스토리’는 2009년 국내 최초 수영복 디자이너인 강선아씨가 설립한 디자인 스튜디오다. 국내에는 ‘아레나’, ‘엘르’, ‘레노마’, ‘헤드’ 등 대표 스포츠웨어 브랜드의 디자인을 기획했으며 나아가 국내 최초로 미국, 중국 등에 수영복과 요가 디자인 컨텐츠를 수출했다.

맞춤 양산형 서비스로 재고 없는 사회, 환경 에너지를 생각하는 착한 기업으로 유방암 환자, 장애인, 플러스 사이즈의 고객들을 위한 맞춤 수영복도 제작했었다. 강 디자이너는 “유방암 환자들 수영복은 보형물 주머니를 만들고 암홀까지 인체공학적으로 만든다”며 “예민하고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내가 만든 수영복을 입고 수영을 시작해 밝아지고 우울증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화상 자국, 수술로 인한 흉터, D컵 이상의 가슴 사이즈, 임산부 등 기성사이즈가 맞지 않으며 나만의 수영복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맞춤 1대1 주문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

‘KANG SUNA’는 이러한 맞춤 서비스에 최적화됐으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수영복’을 원하는 고객들을 타겟으로 한다. 브랜드 로고는 강선아 모음 ‘ㄱ, ㅅ, ㅇ’ 한글을 형상화한 붓글씨로 표현했으며 한국 전통성을 새롭게 재해석한 하이엔드 감성으로 특별한 아름다움을 담았다. 수영복, 리조트 웨어, 엑티브 웨어 세 라인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는 수영복, 래쉬가드, 요가, 피트니스까지 약 80스타일이 올라가 있다.디자인부터 생산까지 모든걸 총괄하고 기획하는 강선아 디자이너는 국내 수영복 업계의 산 증인이다. 조은상사 ‘튜율립’ 디자이너를 시작으로 28년간 ‘아레나’, ‘레노마’ 등 굴지의 수영복 기업에서 디자인을 총괄하며 업계 최초로 임원까지 승진해 이슈를 끌었다.

그는 “좁은 업계에서 몇몇 기업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심지어 그들끼리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객과 함께 늙어가지 말고 디자인, 패턴을 강화한 혁신적인 브랜드를 키워 국내 시장을 탄탄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8년 수영복 업계를 이끌어온 사명감으로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KANG SUNA’를 런칭하게 된 것이다“고 덧붙였다.

‘KANG SUNA’는 디자인, 제조 기반이 갖춰진 상품 기획 능력이 강한 브랜드다. 현재 가장 부족한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업계의 브랜드들과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하고 있다. 강 디자이너는 ”몇 천가지 컬러, 몇 백만장 수영복을 기획하고 총괄했던 사람이다. 28년의 내공과 노하우를 ‘KANG SUNA’에 담았으며 유통망이 확보된 튼튼한 기업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국내 수영복 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