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신라면세점·?한화갤러리아·SM면세점 확정

한화갤러리아, “테마형 상품으로 상생철학 지켜나갈 것”

2016-07-10     정정숙 기자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대기업 부문, SM면세점은 중소 중견기업 부문 서울 시내 면세점 운영권을 획득했다. 관세청은 10일(오늘) 영종도 인천공항세관에서 서울 시내면세점 3개 사업자를 확정 발표했다.관세청은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250점), 경영인 경영능력(300점), 관광인프라 등 주변환경요소(150점), 중소기업 제품판매 실적 등 공헌도(150점), 기업이익 사회환원 및 상생협력 정도(150점) 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HDC신라면세점은 용산 아이파크몰에, 한화갤러리아는 여의도63빌딩에, SM면세점은 인사동 하나투어 본사에 면세점을 만들게 된다.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는 “한화갤러리아는 한강과 여의도 지역의 잠재된 관광인프라와 함께 한류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테마형 관광상품을 개발ㆍ운영하는 신개념 면세점 사업을 전개하여 ‘함께 멀리’라는 상생 철학을 바탕으로 ‘칭찬받는 기업’을 지향하는 그룹의 이미지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8일~10일까지 정부 민간위원 15명으로 구성된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신청업체들에 대한 인터뷰와 평가를 진행했다. 14개 중소 중견기업과 7개 대기업이 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