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세이코리아

1999-10-24     한국섬유신문
세이코리아(대표 전남진)는 지난 6월 제화업에 출사표 를 던지고 9월에 자체브랜드「솔리야」를 런칭한 이후 이달부터 제화프로모션 사업에 본격 뛰어든 신생업체 다. 그러나 전남진 세이코리아 사장은 캐릭터슈즈의 대표적 브랜드 「미소페」와 「마리오파조티」를 약 10년에 걸 쳐 기획·개발 경력을 보유한 동종업계에서 인정받는 인물이다. 세이코리아가 「솔리야」외에 제화프로모션 사업을 전 개한 이유는 제화 원부자재 가격상승으로 제품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명브랜드와 계약을 체결하고 고 품질 저가격의 제화를 제공, 무명브랜드 성장발판 구축 은 물론 세이코리아의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는 일석이 조의 효과를 얻겠다는 방침이다. 또 제화가 활성화되기 위해서 제화에 남아있는 거품을 빼야한다는 취지를 지니고 유통단계를 줄여 소비자에게 판매단가를 낮춰 공급하겠다는 점도 프로모션 사업을 전개하게 된 동기다. 현재 세이코리아는 1일 평균 70∼100족을 생산할 수 있 는 자체 생산시스템을 구축, 즉각 오더에도 차질이 없 도록 하는 반응생산 체제를 갖춰 놓고 현재 여화 100족 남화 30족 가량 납품하고 있어 프로모션 사업의 순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세이코리아는 자체브랜드 「솔리야」가 추구했던 동일 한 컨셉을 유지하면서 고품격의 제화를 납품하되 가격 은 중저가로 책정, IMF에 적절한 가격층을 형성하고 있다. 전사장은 『하반기에 롱부츠와 앵클을 보강하고 남화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이번 프로모션사 업이 자체브랜드 「솔리야」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는 전단계가 될 것이며 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향후계획을 밝혔다. <허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