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니트산업연구원, 온도 5℃ 상승 발열 섬유가공제 개발

2016-07-17     정기창 기자
한국니트산업연구원(원장 백철규)이 국비를 지원받아 발열 효과가 있는 섬유가공제 개발에 나선다. 중소기업청으로부터 1억4000만원을 지원받는 ‘유무기 하이브리드 물질을 이용한 광발열 섬유가공제 제조 및 원단 가공기술개발’ 과제를 통해서다.이번에 개발될 섬유가공제는 태양광 노출시 5°C 이상 온도가 상승하는 체감 효과가 나타난다. 최대 20회 세탁 후에도 성능이 유지되며 기존의 블랙, 회색 등 어두운 원단에만 사용할 수 있었던 단점을 보완해 다양한 색상의 원단에도 사용할 수 있게 개발될 예정이다.

니트연구원 이현우 연구원은 “북미, 유럽, 일본 등 기술선진국에서도 지속적으로 섬유가공제를 이용한 발열 섬유 제조기술이 개발되는 추세”라며 “국내 원천 기술을 이용한 섬유가공제 개발을 통해 아시아를 비롯한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도 제품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