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K-패션 영토 넓힌다
프리미엄 베를린·심천 국제 패션 브랜드 페어 ‘수출 지원’
9·10월 美·佛서 K-패션 확장
2016-07-17 김임순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독일 ‘프리미엄 베를린(Premium Berlin)’과 중국 ‘심천 국제 패션 브랜드 페어(Fashion SZ Show)’에 참가한 5개 패션 브랜드들의 수출 지원행사를 성료하며, 총 82만 달러어치의 계약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900여 업체가 참가한 ‘프리미엄 베를린’은 여성복 그리디어스(GREEDILOUS)와 패션잡화 기어쓰리(Gear3BYsaen), 비틀비틀(BEETLEBEETLE)이 총 60만 7000달러의 계약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특히 그리디어스는 다양한 프린트 디자인과 완성도를 자랑하는 제품으로 백화점 유통 관계자, 편집 매장, 디스트리뷰터 등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26만 5000달러 상당의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의 관계자 소이직 코친(Soizic Cochin)은 “다른 브랜드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프린트와 디자인이 맘에 든다”고 말했다. 비틀비틀과 기어쓰리 등도 각 21만 9000달러, 12만 3000 달러에 달하는 계약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현지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기어쓰리 가방은 미니멀 디자인에 기능성을 갖춰 유럽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브랜드이다”는 호평을 받았다. 중국 2대 패션전인 심천 국제 패션 브랜드 페어는 레쥬렉션, 로켓런치 등 2개의 참가 브랜드가 총 22만 1000달러의 계약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레쥬렉션은 광저우 모파크 백화점, 편집매장인 노보 컨셉 차이나 등 많은 바이어가 적극적인 중국 진출을 제안하며 총 12만 4천 달러의 계약 상담 실적을, 로켓런치는 총 9만 7000 달러의 상담 실적을 이끌어 냈다.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9월 미국 코트리(Cotreie), 10월 프랑스 트라노이 우먼(Tranoi Femme) 등에도 현장 지원을 펼쳐 K-패션의 확장에 힘을 쏟는 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