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소폭WJL 대폭개선 확산
1999-10-24 한국섬유신문
소폭 WJL의 대폭개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사용년
수 5년 미만인 170㎝이하 소폭 WJL을 중심으로 대폭
개조 바람이 본격 전개된 시점은 하반기 시작 무렵인
지난 7∼8월경. 대구·경북지역을 축으로 벌써 5∼6개
업체 1백여대의 소폭 WJL이 190㎝ 대폭직기로 둔갑했
다.이에따라 대폭개조업체나 개인도 점차 늘어나는 추
세다. 대구경북지역은 서부기계와 제트기연등 전문업체
외에도 5∼7개 개인 또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대폭개
조시장에 뛰어 들었다. 지난 7월경 20여대의 소폭(150
㎝) WJL을 190㎝로 개조한 O업체는 2개월간 가동해
본 결과 품질에 큰 이상이 없다고 보고 올해 안으로
100여대의 소폭직기를 대폭으로 개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다른 업체들도 상황은 마찬가지. 선발 개조업체들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폭개조 대열에 뛰어들 태세
다.이같이 대폭개조 바람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유는
두가지.
세계적 추세가 대폭직물로 흐르고 있는 것이 첫째 이유
다.
또 이같은 추세를 저렴한 비용으로 따라잡을 수 있는
것이 대폭개조란 점에서 상승세는 당분간 누그러질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