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협, 인디브랜드페어 年 2회 개최 시사
140개 브랜드참가, 2750명 참관객 다녀가
신진들 국내 판로개척의 장…확대 요구돼
2016-07-21 이영희 기자
신진 디자이너들을 위한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제5회 인디브랜드페어’ 가 140개 브랜드가 참가한 가운데 2750명의 바이어 및 참관객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주관으로 지난15일부터 16일 양일간 SETEC에서 진행된 제5회 인디브랜드페어는 인디브랜드 140개(여성복 51개, 남성복 26개, 패션잡화 63개)가 참여, 2750명의 패션 및 유통업체 관계자가 행사장을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2,300명에서 450여명이 늘어난 숫자로 내수시장의 판로개척을 위한 명실상부 대표적인 행사임이 입증됐다. 또한 관심이 많은 중국바이어들이 참관해 향후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도 됐다.한국패션협회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실질 상담을 통해 주요백화점 및 편집샵 등과의 팝업스토어 및 입점, 패션업체와의 협업 및 완사입, 중국 편집샵 위탁 등을 제안 받았으며 완사입, 위탁, 입점, 협업 등 총 1458건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는 제 4회때 504건에 비해 3배정도 증가한 수치이다.인디브랜드와의 협업을 희망하고 있는 유통업체 바이어와 패션업체 관계자들은 “매년 성장하는 인디브랜드페어를 볼 수 있어 관련업계 종사자로서 매우 고무적이라 생각하며, 현재 연 1회 진행하는 동 행사가 2회로 확대되어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B2B)로 정착되었으면 한다”며 연 2회 전시를 희망했다.특히 금년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디브랜드들이 참석해 판로개척에 대한 절실함과 기대치를 나타냈다.한국패션협회는 인디브랜드페어를 통해 발굴된 인디브랜드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대표 전시회인 CHIC 참가 지원과 국내외 패션전문가를 멘토로 구성해 브랜딩, 글로벌유통, 세일즈, 홍보마케팅, 뉴욕 트레이드쇼 참가 지원 및 성공적인 전시 참가를 위한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며 아울러 일본 파르코와 반탄이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패션컬렉션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원대연 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많은 참관객들이 참여해 현장에서 활발한 상담이 이뤄졌다”며 아울러 “패션전문 비즈니스 상담회의 특성상 동 행사를 시즌별로 연 2회 확대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