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직수입 멀티샵’ 확대

파스텔세상·한세드림·아가방 등 앞장

2016-07-21     강재진 기자
유아동 업계가 멀티샵 유통을 강화한다. 최근 원브랜드 원샵보다 한 매장에서 여러가지 제품을 살 수 있는 멀티샵이 선호되면서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 파스텔세상(대표 장인만)은 올 하반기 직수입 유아동 편집샵 ‘킨더스 코너‘를 런칭한다. 북유럽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유아동 편집샵을 컨셉으로 3~9세 아동이 메인 타겟이다. 중고가대 가격으로 쇼핑몰 내 입점될 예정.한세드림(대표 이용백)은 키즈 스포츠 브랜드 멀티샵 ‘플레이키즈 프로’를 런칭했다. 하반기부터 본격 전개하며 지난 16일 대구 대백프라자에 1호 매장을 열었다. ‘나이키 에스비’ ‘나이키 조던’ ‘컨버스’ 등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직수입 키즈 라인을 대거 전개한다. 약72제곱미터 규모의 박스형 매장으로 활동적이고 트렌디한 분위기로 구성했다. 한세드림 임동환 상무는 “‘플레이키즈 프로’는 해외 직구족들이 그동안 겪어왔던 오랜 배송기간, 사이즈, 환불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며 다양한 키즈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가격도 직구 가격보다 비싸지 않게 합리적으로 구성,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가방앤컴퍼니(대표 이원재)의 ‘넥스트맘’은 프랑스 유아완구 ‘드제코’를 판매, 편집샵 유통을 강화한다. ‘드제코’는 체험완구 기업 큐이디를 통해 국내 수입되고 있는 프랑스 파리 완구 브랜드다. 전 세계 동화 일러스트 작가와 디자이너들이 수작업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 ‘드제코’의 키즈룸 데코레이션 브랜드 ‘리틀빅룸’도 함께 판매한다. 리틀빅룸은 벽지, 시트지, 모빌, 선반 등에 동화적 감성을 넣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넥스트맘’ 고양 화전점에 리틀빅룸의 쇼룸을 구성, 다양한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한편 ‘크록스키즈’를 전개중인 패블러스피앤제이(대표 최기영)도 지방 상권에서 약66제곱미터 규모의 멀티브랜드 편집샵을 열고 시장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