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코어 확산…남성복·골프웨어 ‘청신호’
신유통 플랫폼과 컨텐츠가 경쟁력
2016-07-21 정정숙 기자
신 유통플랫폼과 컨텐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다. 모든 패션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세계적인 놈코어 확산과 남성복 시장의 회복세 조짐이 보인다. 이에 힘입어 골프웨어 시장 외형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관련기사 38~42면 pdf참조
남성복 시장은 하반기 놈코어 영향으로 컬러나 디테일보다는 옷 본연의 기능과 심플한 소재, 컬러, 착장감이 더 중시될 것으로 보여진다. 여성복 시장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가두 시장의 재편과 브랜드 축소는 계속 될 것이다. 가치소비를 따지는 똑똑한 소비자들을 매료시키기 위해서는 정통성을 지키되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동시대적인 상품을 만들어내야 한다. 외형 확대와 쇼잉보다는 경기에 영향을 안 받는 로얄티를 보유한 브랜드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캐주얼 시장은 대형 SPA 시장과 온라인 스트리트 브랜드 등으로 갈수록 영역이 세분화되고 있다. 아웃도어 시장은 스포츠와 아웃도어 경계가 허물어지고 모든 활동이 아웃도어라는 인식아래 운동과 레저를 결합한 애슬레저룩, 스포티즘이 지속될 전망이다. 골프 시장은 대형몰과 아울렛 유통이 확대되면서 전체 시장 외형은 커질 전망이다. 골프 인구가 늘어나면서 상품 타겟 연령을 넓혀 제품 컨셉을 수정, 이에 따른 PR작업이 선행되면 평균 매출을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유아동 시장은 스포츠와 아웃도어 브랜드가 아동시장에 진입되면서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는 브랜드에게 기회가 올 것으로 봤다. 슈즈시장은 명품부터 저가 상품까지 스니커즈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반면 기존 구두시장은 해외브랜드와 스니커즈 등의 캐주얼화로 시장이 좁아지고 있다. 헤리티지 등으로 차별화에 나설 전망이다. 모피와 이너웨어는 홈쇼핑과 온라인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반기 젊은 고객층을 흡수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