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섬유업계가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총 매출
의 5%이상을 신제품개발 등에 재투자, 매년 승전보를
울리는 업체가 있다.
유비무환의 자세로 일하고 있는 안산의 동진모방(대표
박신하)은 보기드문 성공 기업으로 평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동진모방이 매년 신제품개발에 재투자해 얻은 「양모이
불 울-타운」과 「양모수편사 울-타운」「안티-필링
및 슈퍼 안티-필링 폴리에스터 톱」개발과 다양한
「양모골프양말」등은 불황을 이기는 히트아이템으로
더욱 주목된다.
동진이 개발한 양모이불은 지난 2년전부터 심혈을 기울
이고 있는 신제품으로 특히 소비자 대상의 영엽력을 확
보하고 있는 아이템이다. 울타운 양모이불은 탄력성과
통기성이 좋고 방축 방충 방취 항균처리가 완벽한 영국
산 양모를 사용하고 원단은 순면코마사 고밀도 원단으
로 양모가 밖으로 삐져나오거나 사용중 수축되는 단점
을 보완함으로 국산양모이불의 신뢰도를 높이고 일약
국내 양모이불의 선두적인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고 있
다.
동진의 또하나 히트상품인 양모수편사는 제일모직의
「장미모사」와 「505」브랜드 수편사를 수년간 OEM
생산한 경험을 바탕으로 근년에 국산 수편사시장을 급
속히 잠식하면서 고가의 대량으로 들어오는 유럽산 수
입수편사와 경쟁할수 있는 방축가공-실켓가공한 순모
수편사를 개발 상당한 호응을 얻어나가고 있으며 지속
적인 품질개발에 따라 최근에는 벨지움산 자동 볼링생
산기계를 설치 예쁜모양의 뜨게실볼(BALL)을 생산하
고 있다.
순모수편사외에 혼방용 수편사는 IMF를 맞이한 소비자
들이 뜨게실이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패션 트
렌드화 되면서 이의 수요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또 혼방수편사에 안티-필링가공처리를 함으로 오래사
용해도 필링이 발생되지않고 순모이상의 밝을 색상과
가벼운 착용감 저렴한 가격대로 시장을 점차 확대시키
고 있다.
동진은 특수사로 안티-필링 및 수퍼 안티-필링 폴리에
스터 톱을 개발했다.
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모범적인 협력체제의 모델사
례라고 할수 있는 폴리에스터 -톱메이킹 생산시설을
제일모직에서 시설 및 생산권 일체를 사업이양받아 제
일모직, 새한, 동진모방이 협동하여 독일 헥스터사에서
수입되던 수퍼안티 필링 타입의 폴리에스터-톱을 수년
간 공급하요 국내 모방업체들의 원자제를 안정적으로
신속히 공급할수 있게 했고 IMF를 맞이한 모방업계가
혼방복지를 활성화시키는데에도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
그외에도 동진모방은 양모골프양말 양모등산양말 등을
개발하요 매년 총매출의 5%이상을 개발에 재투자하여
업계로부터 인정받는 모범기업이되고 있다.
동진이 내놓고 있는 제품은 수퍼소프트 램스얀, 넵 얀,
스파크 나일론 얀, 알파카 얀, 모헤어 얀, 로빙얀등이
있다.
이같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동진은 앞으로도 개발비를
계속투자하여 모직물 중간제품인 모사개발에 주력함은
물론 양모이불과 양모수편사등 소비자 직접대상 제품도
적극개발하여 IMF 시련을 슬기롭게 극복해 제2의 힘찬
도약을 준비해나가고 있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