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수출전문가 과정 ‘취업률 70%’
섬수조·貿協 협력, 시너지 창출
2016-07-27 정기창 기자
지난 24일 끝난 ‘섬유수출전문가 소재과정’ 제2기 수료생 26명 중 18명이 취업에 성공해 70%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들은 한솔섬유, 대한방직, 대농, 리무역, 실론 등 섬유 우수 수출업체에서 면방, 원부자재 업체까지 다양한 곳에 취업해 취업준비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1기인 작년 수료생 27명은 20명이 즉시 취업에 성공했고 나머지 7명은 나중에 취업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할 정도로 우수한 인재로 인정받고 있다. 섬유수출전문가 소재과정이 이처럼 높은 인기와 인정을 받는 이유는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민은기)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가 협력을 통해 실제 업무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교육 및 취업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섬수조는 교육 컨텐츠 제공과 강사 섭외는 물론 수료생들 취업 연계를 위해 주요 기업 인사 담당자들에게 일일이 협조를 구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섬수조 관계자는 “섬유수출 지원 기관인 섬수조와 무역 전문 교육 기관인 무역아카데미가 협력해 시너지 효과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작년 처음 개설된 섬유수출전문가 소재과정은 대학 졸업자 또는 예정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섬유전문가로서 취업에 필요한 수출실무, 외국어, 섬유소재 기초교육 등을 3개월(500시간)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