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듀코, 합리적 명품 ‘브로이어’ 런칭
佛대표 비즈니스 캐주얼 앞세워 국내시장 공략
2016-07-27 정정숙 기자
에스제이듀코(대표 김삼중)가 프랑스 비즈니스 캐주얼 ‘브로이어(BREUER)’를 공식 런칭,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브로이어’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컨템포러리 클래식 감성을 기반으로 신발을 제외한 셔츠, 정장, 아우터, 타이, 언더웨어 등 남성 토탈 상품을 선보인다.
프랑스에서 디자인하고 이탈리아에서 생산해 디자인과 퀄리티가 높은 브랜드다. 오는 8월20일 현대백화점 본점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 강남점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매장당 월 1억원이 목표다. 추가로 내년 3개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브로이어’는 정장과 캐주얼에 폭넓게 매치할 수 있는 비즈니스 캐주얼을 기반으로 한다. 3040 세대를 주요 타겟으로 나이나 유행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함을 가진 20~50세대 남성에게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다. 슈트 130~160원대, 자켓 80~120원대, 니트 45만원대, 스카프 30만원대선 이다.업체 관계자는 “정장과 비즈니스 캐주얼의 컨템포러리 크로스오버라는 새 지평을 열고 있다”며 “실질적 퀄리티의 가치를 믿는 합리적 소비자가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격과 디자인은 ‘합리적 명품(AFFORDABLE LUXURY)’을 추구한다. 몽골 캐시미어, 이집트 코튼, 인도차이나 실크, 호주산 양털 등 고급 소재와 세련된 워싱 및 생산기법을 사용해 차별화한다. 프렌치 감성과 이탈리아 생산의 조화로 탄생된 브로이어 컬렉션은 동시대의 고객 취향을 정확하게 겨냥해 성공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892년 설립된 ‘브로이어’는 120년 역사를 지닌 타이 전문 기업이다. 연간 200만개 타이를 생산한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월터 브로이어가 1996년 프랑스에서 셔츠, 니트웨어, 아우터 등 남성 고객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으로 첫 선을 보였다. 프랑스와 미국을 비롯해 일본, 스페인, 독일 등에 진출해 있다. 주력 상품은 워시드 코튼 언라이닝 수트와 총장이 짧고 편안한 포멀 자켓을 기반으로 하는 어번 & 포멀 라인과 페이즐리 프린트 셔츠와 워시드 코튼팬츠, 그리고 세련된 니트 가디건과 스윔웨어와 같은 리조트룩에 이르는 브로이어 컬렉션 등이 있다.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 남성들에게 옷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크로스 오버룩을 제안한다.업계 관계자는 “고객층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보다 넓은 남성 프리미엄 시장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제이듀코는 프랑스 브랜드 ‘에스티 듀퐁’과 여성복 ‘쟈딕앤볼테르’, 내셔널브랜드 패션잡화 ‘빈치스’, ‘리즐리자’를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