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면방사 ‘가희’ 매각
JR파트너스, 경세호 회장 보유주식 60만주(110억) 인수
2016-08-05 김임순 기자
코스닥 면방기업 (주)가희(회장 경세호)가 펀드투자사 (주)제이알파트너스에 매각됐다. JR파트너스는 지난달 13일 인수계약에 사인하고 8월말로 경영권을 정식 인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제이알파트너스는 대구소재 관광관련사업 전문 펀드회사다.가희의 매각 내용은 총 발행 주식 120만주 가운데 창업주이자 오너인 경세호 회장의 보유주식 60만주(110억 원)을 포함, 회사 부채 400여 억원과 경영진 중역을 제외한 전 직원을 승계하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희의 자산규모는 700억 원을 상회한다. 가희는 경영권 이양을 위한 임시주총을 오는 8월28일에 개최하고 8월말일자로 경영권을 정식 양도키로 했다. 가희는 28년 전 1987년 충주시 가주공장에 OE정방기 14셋트와 신니공장에 2만 8000추 규모의 스위스 리히터社 링정방기 등 링정방기 기준 총 6만추규모의 면방설비를 갖추고 고급 코마사와 태번수 등을 생산해 내수 및 로컬·직수출을 병행해온 명성있는 면방기업이다. 따라서 가희는 경영권 이양을 위한 임시주총을 오는 8월28일에 개최하고 8월말일자로 경영권을 정식 양도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