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매장 「쏘세지」
1999-10-21 한국섬유신문
「ZZang」에서 재미있고 다양한 상품이 가득하며 값싸
기로 유명한 「ssoseazi(쏘세지)」 매장.
「쏘세지」는 10代-20代 초반을 겨냥해 「FUN」이미
지로 여성 스트리트 캐주얼을 제안하고 있다.
당초 유니섹스 캐주얼을 지향했던 「쏘세지」는 매장
분위기가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를 대변하고 있어 여성
고객에게 더 크게 어필, 현재 여성복 전문 매장으로 전
환했으며 단품 중심의 히트 아이템을 다수 보유하고 있
다.
층내 다브랜드 입점으로 불리한 매장 스페이스 조건들
을 가지고 있으나 이를 극복하고 주변매장과 어울리는
통합된 이미지 컨셉존을 만들어 공존하는 편집매장을
슬기롭게 구성해 나간다.
최근 「짱」의 점홍보와 더불어 각 매장 홍보도 함께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언론 홍보의 힘으로 최근 연예인
의상협찬과 코디네이터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가격에 대한 경쟁력이 큰 「쏘세지」는 7,8천-5만원 가
격의 상품을 고루 구비하고 있으며 월별 1천만원의 성
과를 올리고 있다.
내셔널 브랜드와 기본 단가상의 차이로 인해 타 층과
매출 차이는 현저히 벌이지나 「짱」을 구성하고 있는
4층의 각 매장들은 점별 매출에는 많은 차이를 두고 있
지 않다.
현재 브이익스체인지와 더불어 이화여大, 안양, 대전 등
에 매장을 가지고 있는 「쏘세지」는 이달 말 「짱」의
겨울 MD개편과 발맞춰 프로모션 비율을 줄이고 제작
을 중심으로 여성 정장군을 새롭게 선보일 방침이다.
상품에 안정성을 갖고 매장의 분위기를 신선하게 유지
시키는 것이 지속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조건이라
며 매장 분위기 바꾸는 것도 고려중이라고.
이러한 수수료 매장형태에 대해 용경중 실장은 시대적
조류일 뿐이라며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확실한 컨셉 유지와 상품력을 가진다면 내셔널 브랜드
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질만 하다고
밝혔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