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SPA’ 패션 전 분야로 확장

액세서리 브랜드 ‘라템’ 런칭 연내 중국 대만 홍콩 등 亞시장 진출

2016-08-07     김임순 기자
이랜드가 액세서리 SPA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랜드그룹(會長 朴聖秀)은 캐주얼, 여성, 이너웨어, 슈즈, 리빙 생활용품 SPA에 이어 액세서리 SPA 브랜드 ‘라템’을 탄생시켰다. 시계, 쥬얼리 브랜드 로이드, 클루, 오에스티 등의 상품 구성과 소싱력을 바탕으로 이랜드그룹의 핵심 영역인 SPA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접목시켰다.

국내 패션잡화 시장은 2012년 7조원, 2014년 9.5조원 시장으로 2년 사이 36%나 성장했다. 의류시장 성장률이 5%에 그친 것에 비하면 7배나 높은 급성장시장이다. ‘라템’은 목걸이, 팔찌, 반지, 귀고리 등 쥬얼리 부분에서부터 시계, 스몰 백, 지갑, 파우치, 에코백, 남성잡화 등 패션 액세서리까지 총 4000여 가지 상품에 이른다. 다양한 패션 컨셉에 따라 잡화 아이템을 믹스해 착용하는 ‘믹스매치족’을 메인 타겟으로 설정했다.오는 15일, NC서면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핵심 상권에 10개 매장을 연이어 출점시킬 방침이다. ‘라템’은 ‘나의 액세서리 코디네이터’ 를 슬로건으로 유럽의 카페를 모티브로 한 스타일리시 쇼핑 공간을 선보인다. 전문 VMD가 매달 새롭게 선보이는 풀코디네이션 스타일을 통해 패션 초보도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 쉽게 코디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남성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남성고객 관련 액세서리 조닝을 마련했다.

자칫 여성 고객에게만 집중 될 수 있는 액세서리 브랜드의 특징을 남성용 액세서리와 잡화아이템을 강화해, 남녀 커플고객들이 즐겁게 쇼핑할 수 있도록 변화시켰다. 액세서리는 포인트를 강조할 수 있는 효과적인 패션 아이템이다. ‘라템’은 합리적 가격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토탈 풀코디네이션 아이템들을 10만원 내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결 할 수 있다. 한편, 이랜드는 연내 중국 및 아시아 지역까지 진출하며 현재 중국 내에 운영 중인 7300여 개의 직영매장 브랜드들과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액세서리 SPA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