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 ‘방산·수처리용 나노섬유’ 상용화 박차
‘방검원단·부직포’ 관련 2건 특허 획득
2016-08-07 정기창 기자
웰크론(회장 이영규)이 방검원단과 세균을 걸러내는 부직포의 제조방법에 관한 2건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워터펀칭을 이용한 방검원단의 제조방법’ 특허는 고압의 물을 분사해 서로 다른 섬유를 강하게 결합시키는 복합 아라미드 원단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고강도의 아라미드 원단에 50~250bar의 압력을 가해 부직포를 결합시킨 복합아라미드 원단은 방검성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유연성이 높아 활동성을 향상시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웰크론은 이 원단을 향후 개발할 방검복에 적용할 계획이다.‘양전위가 높은 미세 다공 여과 매체용 부직포의 제조방법’ 특허는 멜트브로운 공법의 나노소재를 이용해 양전위가 높은 필터소재를 제조하는 기술이다. 음전위를 띠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양전위 필터소재에 흡착시켜 통과하지 못하도록 정전기적 인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고전위 여과 매체는 평균 기공 크기가 0.8~5.0um 정도로 미세해 물속에서 번식하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걸러낼 수 있다. 웰크론은 앞으로 부직포 필터를 사용하는 정수기, 정수처리장의 전처리 필터 등 분야에 상용화할 예정이다.웰크론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특허 획득으로 웰크론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나노섬유의 본격적인 상용화가 기대된다”며 “방산, 수처리 분야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