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섬유 52사, 뉴욕서 2.5억달러 상담성과

섬수조·코트라 ‘추계 뉴욕 텍스월드’ 한국관 참가

2016-08-07     정기창 기자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민은기)은 지난 7월 미국 뉴욕 맨하탄 재빗센터(Javit Center)에서 열린 ‘2015 추계 뉴욕 텍스월드’에 참가해 총 1031건의 상담과 2억5155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현장에서 체결된 계약액만 705만 달러에 달했다. 섬수조는 코트라 뉴욕 무역관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52개 기업, 3500여점에 달하는 샘플을 가지고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 중 진주시 지원으로 새롭게 참가한 진주실크업체 6개사는 전시기간 중 총 107건의 상담과 138만 달러 상담액을 기록했다. 현장 계약 체결액은 1만9400달러였다. 특히 신화실크는 1만2000달러 상당 계약을 현장에서 직접 바이어와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진주실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많은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춘계(1월)와 추계(7월) 2회에 걸쳐 열리는 ‘뉴욕 텍스월드’는 이번 시즌에 세계 40여개국에서 917개 업체와 5만8443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한국외 중국, 대만, 인도, 터키, 콜롬비아 등 6개국이 국가관으로 참가했다. 섬수조에 따르면 이번에는 지난 시즌에 비해 바이어 방문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