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티스트, ‘쇼핑이 곧 기부’ 착한 소비 앞장

2016-08-07     정정숙 기자
제일모직 ‘하티스트’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을 확대한다.삼청동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플래그십스토어 하티스트 하우스는 신진디자이너 공동체 ‘써티마켓(30 market)’과 팝업스토어를 오는 9월6일까지 연다. 하티스트 매장 3, 4층에서 열리는 ‘하티스트×써티마켓’ 팝업스토어는 가방‘꼼므알’, ‘쌀롱드쥬’, 여성복 ‘날바이피’등 15명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했다. 아동복을 포함한 여성복,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티스트에서 발생한 이익금 전액은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캠페인 공헌 기금으로 기부된다.하티스트는 팝업스토어에 참여한 아동복 ‘플라키키(flakiki)’와 아동용 피케 티셔츠, 책가방, 가방에 떼다 붙였다할 수 있는 모직 브로치 세트 3종을 제작한다.이 상품은 삼성물산이 교육지원을 위한 CSR사업을 펼치고 있는 ‘주니어 건설 아카데미’ 소외계층 아동에게 전달된다. 써티마켓은 ‘크리에이티브 마켓’를 모토로 국내 신진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패션, 리빙, 예술, 디자인, 푸드, 팬시 등 다양한 분야 컨텐츠를 대중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경화 제일모직 CSR팀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온라인 중심으로 활동하던 신진 디자이너들을 위한 오프라인 판로를 열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티스트는 ‘쇼핑이 곧 기부’가 되는 착한 소비를 확산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패션업계 CSR에 새로운 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웅 써티마켓 대표는 “하티스트의 설립 취지에 공감하고 있으며 팝업스토어를 통해 나눔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