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中 유통사업 진출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몰”

2016-08-11     김임순 기자
이랜드그룹(會長 朴聖秀)이 중국 최초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몰 사업에 본격 뛰어 들었다. 이를위해 이랜드 박성경부회장은 지난 6일 백성그룹 중팅썬(鍾廷森)회장과 백성그룹 본사가 있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합작사 설립을위한 조인식을 체결했다.

이랜드는 현재 6대 사업영역에서 250여개 자체 브랜드를 보유, 전 세계 20여개 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국내 44개 브랜드와 7300여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다. 백성그룹은 중국,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총 127개의 백화점 유통 체인망을 구축했다.

유통 사업 진출은 지난 해 박성경 부회장과 백성그룹 중팅썬(鍾廷森)회장이 신년 간담회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 유통 사업을 함께 하는 큰 그림에 합의하고 본격적인 준비를 해왔으며, 이후 양사가 TF팀을 구성, 50여 차례 임원단 공식 미팅과 200회 이상의 실무진 미팅을 통해 JV 설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JV의 모든 경영은 이랜드가 맡고, 점포는 백성그룹의 백화점을 전환하는 것으로 합의되었으며, 지분은 이랜드가 51%, 백성그룹이 4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