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브라, 불황 속에도 승승장구

2016-08-14     김예지 기자
엠코르셋(대표 문영우)의 ‘원더브라’가 원더데이 행사에서 매출 47억 원을 기록했다. 원더브라는 원더데이를 맞아 지난 7, 8일 이틀간 홈쇼핑과 오프라인 매장 동시에 ‘오늘 하루 원더하리라!’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벤트가 있던 이틀간 매장 앞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고객들과 여자친구의 구매를 기다리는 남자들이 진을 치는 진풍경이 연출 됐다.

GS홈쇼핑에서는 원더데이 특별전을 위해 준비한 1만 5000세트가 모두 완판 돼 매출 28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과 동시에 8일 중국 상하이 통팡 CJ를 통해 방영된 원더데이 특집 2회 방송도 모두 매진돼 매출 기여에 한 몫을 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리테일 불황과 휴가 시즌으로 어려운 국내 시장 상황에서 이뤄낸 것이라 업계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엠코르셋 김계현 전무는 “제품 컨셉을 일관되게 유지하며 새로운 고객 눈높이를 제시해왔던 것이 어려운 시기에서 높은 반응을 이끈 이유다”며 “이번 원더데이에서 기존 매니아층들의 구매가 주로 이뤄졌다. 충성도 높은 고객들에게 고마울 뿐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