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요 百 여성 커리어 매출 현황 - 숨고르기 돌입, 새 시즌 준비 박차

2016-08-17     나지현 기자
커리어 조닝은 반등 요소를 찾지 못하고 7월 매출 하락으로 맥을 못추렸다. 올해도 지난해 이어 마른 장마였지만 6월 강타한 메르스 여파로 백화점 내 집객이 현저히 줄고 소비심리 악화가 이어졌다.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매장 이탈도 많아 매출 외형 자체가 줄은 곳도 많았다. 대신 점당 평균 매출은 소폭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정상 판매율 둔화는 지속돼 행사 의존도는 여전히 높았다. 순위권에 오른 대부분의 브랜드가 정상과 행사 매출 비중이 비슷하거나 점포에 따라 행사 매출이 정상 매출을 앞지르는 곳도 많았다. 모피, 퍼 등 특종 아이템들의 역 시즌전으로 객단가 끌어올리기에 나섰지만 녹록치 않았다.


한편,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엠씨·쉬즈미스·아이잗바바’(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4860만 원으로 상위를 석권했으며 이어 ‘엠씨’가 4360만 원, ‘벨라디터치’가 4032만 원으로 순위권에 올랐다. 롯데백화점은 ‘엠씨·쉬즈미스·후라밍고’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4650만원, ‘엠씨’가 4143만 원, ‘피에르가르뎅’이 4137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벨라디터치·후라밍고·요하넥스’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안지크’가 6457만 원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앤클라인’이 4804만 원, ‘쉬즈미스’가 4697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엠씨·아이잗바바·쉬즈미스’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6366만 원, ‘엠씨’가 5502만 원, ‘데미안’이 4409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