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산협, 香 쇼룸서 30만弗 수주 기대
해외 유명 바이어들 관심 높아
바이어 네트워크 강화 박차
2016-08-17 김동률 기자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홍콩 현지에서 쇼룸 ‘Wardrobe K’를 열고 향후 30만 달러의 오더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협회가 운영하는 K-Fashion 쇼룸 르돔에 입점해 있는 28개 패션업체 중 BEETLE BEETLE, D-Antidote, Designed by Jaewoo Kim 등 총 9브랜드가 참가했다. 참가 패션업체들과 국내 패션소공인들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글로벌 기획상품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오더 상담까지 진행해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번 행사는 사전에 수주 가능성이 높은 현지 바이어 리스트를 미리 확보하고 참가 업체별 마케팅 담당자가 직접 참가, 바이어와 일대일 맞춤형 매칭 형식으로 진행해 이틀간 총 50여명의 바이어와 수주상담을 이끌어냈다. 특히 고급 패션브랜드 편집샵과 쇼핑몰, 백화점 등 현지 바잉 담당자들도 르돔 이동쇼룸을 방문해 수주상담을 진행했다. ‘Designed By Jaewoo Kim’의 경우 고급 브랜드 편집샵 ‘차콜’과 1만 달러 수준의 현장 오더 계약을 맺었다. 그 외에도 홍콩, 마카오, 중국, 타이완 등 중화권에 매장을 보유한 D-MOP, I.T 등 편집샵을 비롯해 영국계 고급 백화점인 Harvey Nichols, ZTAMPZ 등 다양한 매장 바이어가 전시 제품에 큰 관심을 보여 향후 오더 가능성을 내비췄다.의산협은 이번 이동쇼룸에서 구축한 현지 바이어 네트워크를 2016 S/S 서울패션위크와 접목시켜한국의 독창적인 K-패션과 수준 높은 의류제조 기술을 알리고 지속적인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