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판교점, 50억 규모 ‘레드 란제리 페스티벌’

개업 행운 열풍위한 비너스, 비비안 등 최대 80%할인

2016-08-18     정정숙 기자
오는 21일 그랜드 오픈을 앞둔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빨간 속옷 열풍 일으켜 고객잡기에 나선다. 오는 19일~23일까지 5일간 3층 특별 행사장에서 50억원 물량의 ‘레드 란제리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비너스, 비비안, 바바라, 와코루, 트라이엄프 등 백화점 입점돼 있는 5대 란제리 브랜드들의 이월 상품을 최대 80% 저렴하게 선보인다. 행사 참여 물량만 50억원 수준으로 현대백화점 오픈 기념 ‘빨간 속옷’ 할인 행사 중 최대 규모다.

‘빨간 속옷’ 행사는 ‘개업 집에서 빨간 속옷을 사면 행운이 따른다’는 경남권 지역 속설을 유통업체들이 활용한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대구, 부산 지역 고객 중 판교점에서 속옷을 사기 원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19일에 왕복 버스를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판교점 방문 버스를 선착순으로 모집했는데 30분 만에 모두 매진될 정도로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