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경기섬산련 “착한 교복 입히자” MOU

2016-08-19     정기창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경기섬유산업연합회(회장 정명효)와 ‘경기도 중소기업 생산소재를 활용한 착한교복 입히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1일 맺었다.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중소기업 원단을 활용해 다양한 교복 디자인을 개발하고 보급해 양질의 교복을 저렴하게 공급하자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국내외 교복 소재, 디자인 등을 조사한 후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시제품 품평회를 거쳐 오는 11월 약 40여종의 교복디자인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경기도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약 22만여명에 이른다.

이 학생들에게 지역내 원단을 사용한 교복을 입혀 마을과 교육공동체가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착한 교복 사업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경기도의회와 함께 협력해 도민, 학생을 지원하는 뜻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