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티에스, 더 따뜻하고 더 편하게

기능성 대폭 업그레이드 세계무대에 자존심 알려

2016-08-19     강재진 기자

“다들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우리 회사는 큰 타격이 없었습니다. 메르스 영향도 없었고 수출도 선방했어요. 하반기에는 ‘울프라운치’ 시티아웃도어에 라이딩 기능을 더한 신제품으로 내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세계 무대에 자존심있게 내놓을 수 있는 브랜드, ‘NSR’을 만들 것 입니다.”

신티에스 신금식 대표<사진>가 17일 열린 하반기 상품 설명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NSR이 올 하반기 보온기능과 흡한속건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트레치성이 좋은 소프트쉘과 신슐레이트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이 회사는 전국 대리점 및 취급점주들을 대상으로 상품 설명회를 열고 세부 내용을 공유했다.

NSR은 이번 시즌 폰도 라인, 플래쉬 라인, 클럽 라인, 바이오텍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폰도 라인은 NSR 중에서 가장 하이엔드급 의류로 혹한기 라이딩과 훈련에 적합하다. 보온이 필요한 곳에는 체열반사 소재를 적용하고 소매와 옆구리에는 벤틸레이션 지퍼와 부분 기모소재를 사용, 땀으로 옷이 젖는 것을 막아준다.

특히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기능이 강화된 메가히트 소재의 폰도 메가히트 자켓이 메인 제품이다. 폰도 빕 타이츠는 지난 시즌 방풍소재가 많이 쓰여 신축성이 떨어졌던 점을 보완, 스트레치성을 강화했다. 폰도 윈터 글로브는 소프트쉘을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플래쉬 라인은 야간 라이딩을 위해 빛을 반사하는 리플레시 기능이 강화된 제품군이다. 올 S/S에 이어 새롭게 선보인 라인으로 제품 전면부에 리플렉티브 소재를 적용했다. 플래쉬 윈터 자켓은 등판(통기성을 위해 플리스 소재 사용)을 제외하고 윈드 소프트쉘 방풍 원단을 사용했다.

클럽 라인은 일반적인 라이딩을 위한 베이직 아이템군이다. 챌린지 자켓은 이탈리아 디자이너가 작업한 제품으로 초겨울부터 한겨울까지 착장할 수 있다. 등판에 레이저 컷팅으로 리플렉티브 처리를 했다. 이외에도 ‘울프라운치’는 이번 시즌 부터 시티 아웃도어에 라이딩 기능을 추가, 일상생활은 물론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고객들을 적극 공략한다. 대표 제품인 메디슨 퀼팅 자켓은 캐주얼한 퀼팅 패딩 자켓이지만 늘어나는 어깨선과 허리부분에 트임 처리로 활동성을 높였다.